경제 신호를 알려주는 경제 지표 알아보기

 

이제 막 투자에 관심을 두고 공부를 시작한 초보 투자자들에게 경제 지표는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경제 지표들, 그중에서도 주식 투자에 있어 주요하게 다뤄지는 지표 몇 가지를 이해하면 시장의 큰 흐름을 읽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번에는 경제 지표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1. 경기선행지수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경제 상황을 예측할 때 사용하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가 기준치 100 이상으로 움직이는지, 상승세를 이어가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승세는 경제 확장세를, 즉 기업 실적의 증가 가능성을 의미할 수 있으니 이에 따라 맞는 투자 방법을 생각해 보면 좋습니다.

 

2. 제조업 PMI

PMI(Perchasing Managers' Index)는 조달관리자들의 구매 활동을 토대로 제조업의 활동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러한 PMI 지수가 50이 넘으면 제조업 확장을, 이보다 낮아지면 수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조업의 활동 상태는 일반적인 경제 상태와 관련이 깊으므로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기업의 산업군이 제조업에 속한다면 PMI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GDP(국내총생산)

뉴스나 많은 곳에서 다루고 있는 GDP는 한 국가의 경제 규모와 성장을 나타냅니다. 전체 경제활동의 결과물인 만큼, 투자를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인 핵심 지표 중 하나입니다. GDP 증가율이 높다는 것은 국내 경제가 확장되고 있다는 하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소비자 심리 개선, 기업 이익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국내 주식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물가지수(CPI, PPI)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각각 소비자와 생산자 관점에서 본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나타냅니다. 특히나 요즘 물가상승률이 높아졌다고 하는 이야기도 많이 들릴 텐데, 이러한 물가지수가 지속해서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으며, 물가가 점점 높아지면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여러 가지 형태로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항상 눈여겨보아야 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5. 실업률

실업률은 경제의 건강 상태를 좀 더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고용 상황은 소비와 직결되며, 소비의 흐름이 곧 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실업률이 낮아지면 소득이 생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소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소비가 많아짐에 따라 기업의 이익이 늘어날 수 있지만, 실업률이 높아지는 경우 그 반대가 되므로 이때의 주식 시장에는 당연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6. 산업생산지수

특정 시점에서 생산된 상품의 양을 나타내며, 산업의 활동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산업생산이 증가한다는 것은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7. 소매 판매

소매 판매는 소비자 지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소비 흐름과 경제 성장의 핵심적인 지표가 됩니다. 소매판매가 늘어나면 결국 시장에 돈의 흐름이 원활하다는 것으로, 내수 기반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지역별 경제지표가 있습니다. 지역별 경제 지표들은 각각의 국가나 지역의 경제 상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합니다. 당연히 국내를 넘어서 해외 투자를 위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주요 경제권의 지표들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경제 지표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시장을 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며, 투자를 잘하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복잡할 수 있는 경제 지표를 알고서 전반적인 경제의 큰 그림을 그리게 되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하는 것보다는 더 자신의 결정에 확신을 가지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